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피습한
피의자 김 모 씨가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됐습니다.
이 대표에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
김 씨는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는 짤막한 말을 남겼습니다.
들어보겠습니다.
[김 모 씨 / 이재명 대표 습격 피의자 : (이재명 대표 오늘 퇴원인데, 하실 말씀 있으실까요?) 걱정을 끼쳤습니다. 미안합니다. (변명문은 왜 쓰신 건가요?) 보시고 참고하세요. 직접 보시고 참고하시라…. (지금 심정이 어떠세요?) …. (70대 남성이랑은 어떤 관계세요?) ….]
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된 김 씨는 이어,
부산지검 앞에 도착한 뒤에도 취재진 질의에 답했는데요.
조력자가 있냐는 질문엔 "누구하고 같이 하겠느냐"고 반문했고,
방조 혐의로 붙잡힌 70대 남성에겐
"우편물만 전달해달라고 한 것"이라고 답했습니다.
경찰은 오늘 오후 1시 반쯤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
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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